남북학생 상호간 수학여행 허용되나?

posted Feb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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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율교육청 '서울-평양 교육 교류사업' 제안할 것

 

남북.jpg

 

서울시교육청은 금강산에서 열리는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연대모임'에서 남북 학생이 상호간 수학여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서울-평양 교육 교류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라 밝혔다.

 
교육분야 교류사업에는 학생 스포츠, 수학여행 외에 역사유적 공동탐방, 전통문화·생태환경 체험, 직업교육 교류 등 모두 10가지 사업이 포함돼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이 그동안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작성된 것이며 이 가운데 학생 스포츠 교류와 평양 수학여행은 빠른 시일 내 성사 가능한 사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은 대한민국, 평양은 북한의 수도"이라며 "서울과 평양 교육 당국이 협력해 한반도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만남과 어울림의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소명이다"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남북 학생들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역사, 과학, 환경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만약 서울시교육청의 제안을 북한 교육 당국에서도 응한다면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기와 내용 등의 구체적 내용이 탄력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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