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돈을 사랑한 이명박 대통령의 파산과 몰락

posted Mar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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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7대 대통령을 지낸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되자 SNS에는 ‘10년 묵은 체증이 사라진 느낌’, ‘통쾌 상쾌 유쾌’, ‘희대의 범죄자 드디어 감방으로’ 등 격렬한 내용의 글들이 빗발쳤다. 그는 청와대를 떠난 지 5년이 넘도록, 끊임없이 제기된 뇌물 수수, 권력 남용, 횡령, ‘사자방 비리’ 등 온갖 혐의에 아랑곳하지 않고 현직 대통령에 버금가는 호사를 누려왔다. 그러던 그가 지금은 3평짜리 감방에 갇혀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처량한 처지가 되고 말았다.

MB를 정치적·인간적으로 파산시킨 원인에 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돈에 대한 편집증’이 결정적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MB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면서 언론에 밝힌 공소사실 20여개에는 그가 실정법을 어기며 재산을 축적해왔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그는 공직에 있던 시기에 맏형 이상은, 둘째 형 이상득(일명 ‘영통대군’)을 비롯해 아내, 맏사위 등을 ‘다리’ 삼아 뇌물을 끌어모으기에 혈안이 되었다. 

그런데도 지난 3월24일 검찰에 소환되어 21시간 동안이나 조사를 받을 때는 그런 혐의를 거의 모두 부인했다. ‘

그가 사람보다 돈을 더 사랑한다는 사실은 검찰 진술 과정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MB의 ‘40년 집사’였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회관 등이 쓴 자수서의 내용을 ‘자신들의 처벌을 경감하기 위한 허위 진술’이라고 몰아붙인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그가 16년 동안 ‘손발’ 노릇을 했던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매몰차게 내친 사건은 ‘돈을 숭배하는인물’의 전형적 성격을 보여주었다. 김희중 실장은 청와대에 근무하던 2012년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1억8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뒤 1심에서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고 항소를 포기했다. 대통령과 관련된 일이라 당연히 사면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MB는 ‘나 몰라라’ 했고, 김희중의 아내는 남편이 만기 출소하기 한 달 전에 생활고로 자살했다. 

김희중은 이명박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임박하자 청와대에 근무하던 때 국가정보원 직원으로부터 ‘특활비’ 10만달러를 건네받아 당시 대통령 부인 김윤옥을 수행하던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에게 전달한 사실도 언론에 폭로했다.이명박은 대통령에 취임한 지 1년반 뒤인 2009년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며 공익법인 청계재단을 설립했다.이명박은 출연자일 뿐, 그 이후 재단은 이사회부터 실무진까지 그의 측근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명박의 ‘차명재산 관리’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최근 구속된 사무국장 이병모가 대표적인물이다. “MB의 구속영장에서 드러났듯 청계재단은 이 전 대통령이 처남명의의 다스 주식을 세금문제 없이 넘겨받고 상속하기 위해 설립한 정황도 뚜렷하다. 

MB의 ‘돈 사랑’은 유별났다.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로 나선 2007년 초에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그는 2000~2002년에 의료보험료를 월 1만5000~2만3천원만 냈다고 한다. 

특히 MB는 그를 ‘주군’으로 섬기던 최측근들조차 사람으로 대접하지 않았다. 이명박 구속을 전후로 많은 언론매체와 법률전문가들은 그의 죄질이 박근혜보다 무겁다고 평가했다. 

 

(윗 글은 한국의 <미디어 오늘>에 게재된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의 글을 일부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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