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운영총책 등 일망타진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해 1조 5000억원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과 대포통장 유통조직 등 3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포커·바둑이·맞고 등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 박모(39)씨와 대포통장을 개설 유통한 석모(30)씨 등 모두 36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과 잠원동 일대에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열어 1조 5000억원이 오가는 도박판을 벌이게 하고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허가받은 게임물을 주로 성인PC방을 돌아다니며 사이트를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