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때 여성 고문,성폭행 258명

posted Jun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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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문.jpg

 

광주지역 여성단체들이 80년 5·18민중항쟁 당시 여성 피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5·18민중항쟁 당시 연행 구금과 상이, 사망, 상이 후 사망 등 여성 관련 피해자는 258명으로 확인된다”며 “최근 그동안 가려졌던 구속 여성들의 성폭력과 고문 수사, 집단성폭행 진실도 드러나 치가 떨리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고 말했다. 

 

여성단체는 “과거 89년 광주청문회 과정에서 여성의 성고문, 성폭력에 대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자료와 함께 국회에 요청했지만 여성의 문제는 늘 역사 속에서 가려졌다”며 “국가와 정치권은 우리 사회의 여성 억압과 폭력에 대한 문제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여성단체는 “정부는 성폭력과 고문수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단의 조치와 젠더감수성에 기반한 특별전담위원회를 구성해 바로 조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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