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성관계해라…후 살인"

posted Apr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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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생매장해 살해한 엄마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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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추적 60분' 캡쳐

 

남편과의 이혼을 목적으로 오랜 지인에게 ‘내 남편과 잠자리를 가지라’고 요구한 뒤 그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지인을 생매장 살해한 50대 여성과 범행을 함께한 2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56·여)와 아들 박모씨(26)에게 각각 징역 22년과 15년을 선고했다.

 

이들 모자는 10년간 아는 사이였던 49세 여성에게 수면제를 탄 커피를 마시게 게 잠들게 한 후 강원도 철원에 있는 남편 박모씨(당시 62·사망) 소유 텃밭에 생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피해여성에게 자신의 남편과 만나 성관계를 가질 것을 요구했고, 최근 피해여성의 동거남으로부터 ‘청부 통정’ 사실에 대해 항의받자 더 소문이 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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