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거주하는 1~2인 가구수가 크게 늘면서, 소형 주거 공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방이 하나뿐인 1.5룸 아파트가 대출이 전혀 안되는 15억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서울시의 1~2인 가구수는 약 294만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시 전체 가구수의 66%다.
1~2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서울시 내 전용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도 크게 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전용 40㎡ 이하 아파트가 15억원이 넘는 가격에 실거래 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힐스테이트 2차’ 전용 40㎡은 지난해 7월 15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16억5000만원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