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장년층 여행지로 인기

posted Mar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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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물가·서비스로 한국 장년층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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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중·후반생인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멕시코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여행 비용이 적게 들고 중·장년이 여행하기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부터다.

특히 유카탄반도가 해외에서 '은퇴자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한국에서 멕시코는 칸쿤 덕분에 신혼여행지로 유명하지만, 서구권에서는 오래전부터 은퇴 후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꼽혀왔다. 미국 잡지 '인터내셔널 리빙'은 지난해 멕시코를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국가 1위로 선정했다. 

물가가 저렴해 고정 수익이 없는 은퇴자의 부담이 적고, 60세 이상 여행객들에게 항공·레스토랑·식료품 등 각종 할인 혜택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멕시코를 찾는 한국인의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멕시코 관광청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은 2012년 3만1700명에서 2017년 7만5400명으로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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