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이명박 전 대통령, 불구속 조사해야 한다"

posted Mar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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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사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대해 반대 의견을 보이며 “무죄 추정의 원칙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을 때는 불구속 조사를 한다는 원칙이 있다. 이 같은 원칙을 많은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는 전직 대통령이지만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국금지 조치만 하면 MB가 어디 도망을 가겠냐. 증거도 검찰이 이미 갖고 있다. 법무부 장관이 불구속 수사 방향으로 권한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는 “다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욕하면서도 안타까워하는 마음도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마음을 풀 수 있는 말을 몇 마디라도 하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이에 함께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법적 책임 여부를 떠나 국민들에게 죄송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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