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는 적자운영이지만…한국의 '로컬스티치'는 승승장구

posted Dec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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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대표가 창업 후 8호점 오픈…1년 반만에 멤버십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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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스티치는 로컬(local)의 전문가와 콘텐츠를 꿰매듯 연결(stitch)한다는 뜻이다. 로컬과 로컬을 잇는 건 삶과 일이다. 건축을 전공한 김수민 대표(오른쪽 사진)는 공간으로 삶과 일을 채우기로 했다. 코워킹(coworking)과 코리빙(coliving)을 결합한 형태다.

로컬스티치의 시작은 서교동 ‘동네호텔’이다. 그는 여행객들에게 동네에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간을 꾸미고 손님을 받았다. 동네호텔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 장기 노마드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곳에서 ‘일하며 살아보는 여행’을 한 셈이다. 이처럼 함께 살며 일도 하면 어떨까.

김 대표는 2015년 공유 사무실과 공유 주거를 결합한 ‘코워킹, 코리빙’으로 방향을 돌렸다. 먼저 서교동 동네호텔을 전환하고 2017년 성산동 2호점을 열었다. 로컬스티치는 현재 8개 지점, 100여 개 독립실을 운영하고 있다.

로컬스티치 소공점은 언뜻 보면 카페와 사무실이 들어찬 평범한 4층 건물이다. 1층은 로컬스티치의 카페, 베이커리다. 작은 무대가 있어 공연도 가능하다. 2층은 소규모 사무실, 3층은 세미나실, 4층은 회의실과 공유 공간으로 연출해놓았다. 지하 1층은 이발소와 꽃집이 입주해 있다. 로컬스티치가 건물을 통째로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대사업 형태다. 또한 멤버십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 입주한 개인, 업체 모두 로컬스티치 멤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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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스티치 멤버는 입주한 사무 공간 외에도 공유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 가장 유용한 점은 지점을 옮길 수 있다는 것. 동네와 동네 사이를 오가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동네에서 일할 수 있다. 지난해 초 2호점을 운영할 때만 해도 로컬스티치 멤버는 50명에 불과했다. 현재 8호점까지 확장하며 이용자는 약 500명으로 대폭 늘었다.  물리적 공간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김 대표는 라이프, 워크 스타일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업종 트렌드가 변하니까 공간도 변하는 거예요. 멤버십 이용자는 주로 프리랜서, 스타트업 중심이에요. 영상 작업을 하는 입주자는 밤에만 일하기도 하고, 드라마 작가는 몇 달 동안 입주해 몰두하더라고요.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공간을 계약하고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흐름은 계속될 거예요.”

과거 디지털 노마드나 리모트워크 직종으로 프로그램 개발자, 디자이너를 쉽게 떠올렸다. 이제 사정이 다르다. 로컬스티치의 멤버만 봐도 알 수 있다.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 변호사, 강연자, 작가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자영업으로 분류하는 베이커리, 소셜 다이닝 등도 입주 멤버다. 코워킹 공간에 사무실만 들어갈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누군가에겐 작업실이 되기도, 혹은 가게가 되기도 한다.

로컬스티치 8호점까지 오는 4년 동안 계속해서 변해왔다. 일과 삶의 모습이 변하는 과정에서 서비스도 정형화되지 않았다. 로컬스티치는 독립실 1000개, 멤버 2500명 달성을 내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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