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청년, '지옥고+높은 월세' 이중고에 운다

posted May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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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고'와 높은 주거비 겪는 청년단독 가구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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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청년 가운데 열악한 주거 상태를 일컫는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에 더해 높은 주거비 부담에 시달리는 사람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도 상당했다. 월소득에서 임대료 비율이 20% 수준인 혼자 사는 청년은 57%, 30% 수준인 청년은 37%나 됐다. 

‘지옥고’와 주거비 부담을 모두 겪고 있는 혼자 사는 청년은 46.8%나 됐다. 이중고를 겪고 있는 비율은 2014년 39%로 꾸준히 늘고 있었다.  

‘지옥고’와 주거비 부담은 혼자 사는 청년의 빈곤 문제와 맞닿아 있다. 혼자 사는 청년의 상대빈곤율은 20.8%로 조사됐다. 상대빈곤율은 전체 청년 중 소득수준이 중간값의 절반 이하인 사람의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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