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했지만…앤드류 서씨, 한인 이민가정의 갈등의 피해자

by 벼룩시장01 posted Jul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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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게 피살된 어머니…아들의 보복살인…모든 게 누나의 계획과 조종?

1993년 앤드류.캐서린 서씨 남매사건, 다큐멘터리 '서씨네 집'으로 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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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였던 19세의 앤드류 서군이 누나의 남자친구이자 동거남을 총으로 쏘아죽인 1993년의 살인사건은 당시 한인이민사회 뿐 아니라 미 주류사회 미디어에도 연일 대서특필될 만큼 충격적이었다. 그후 이 사건은 젊은 한인여성 아이리스 심 감독에 의해 ‘서씨네 집’(The House of Suh)이란 타이틀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 
다큐멘타리는 누나 캐서린이 계획하고 앤드류가 실행한 이 살인 뒤에 쌓여온 여러 가지 원인을 파헤치려고 했다. 
다큐멘터리는 한인 이민가정의 문화적 세대적 불화를 파헤쳐 들어간다. 어떻게 보면 이민가정 일상의 단면일 수도 있는 흔한 갈등이 ‘서씨네 집’에선 살인과 음모와 배신이 뒤얽힌 비극으로 발전한 것이다.
의하면 캐서린은 당시 19세였던 동생에게 87년 자신들의 어머니를 살해한 사람이 보험금을 노렸던 오두베인이며 ‘아들인 네가 어머니의 복수를 해야한다’고 부추겼다. 세탁소를 하던 어머니가 업소에서 37차례나 칼로 난자당한 채 끔찍하게 살해당했으나 범인은 체포되지 않았었다. 경찰은 캐서린을 의심했으나 그녀에겐 오두베인이 제시한 명백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어머니의 생명보험을 타낸 캐서린은 그후 오두베인과 나이트클럽을 사들여 호사스럽게 살았다.
착한 아들 앤드류 서군은 고교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캐서린과 오두베인이 함께 살던 집 차고에서 잠복해 있다가 오두베인의 머리에 두발의 총격을 가했을 때 앤드류 서군은 로드아일랜드 칼리지의 풀스칼라십을 받는 장학생이었다.
1995년 판결을 받은 후 앤드류는 5페이지에 달하는 장문의 편지를 써서 한인교회와 언론사에 보냈다. 한인청소년들에게 자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라고 알려주고 싶어서다. 아이리스는 그 편지를 받은 시카고 한 교회의 청년회장이었다. 편지에 감동받은 교회친구들과 함께 앤드류에게 답장을 보냈고 2001년 처음 면회를 가 만난 후부터 두사람은 곧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영화공부를 시작한 아이리스에게 어느날 앤드류가 물었다. 나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만한 사람이 있을까. 내가 하겠다고 아이리스가 자원했다.
사건 당시 오두베인의 생명보험금 25만달러를 타내기위해 살인을 음모한 것으로 알려진 캐서린을 미국 미디어들은 ‘블랙 위도우’라고 불렀다. 동생과 함께 재판을 받게된 캐서린은 법정출두일 이틀 전에 혼자 도주, 수배명단에 오른 몇 달만에 하와이에서 체포되었다. 호놀룰루에서 서핑을 하는 새 보이프렌드와 지내고 있었다. 이 케이스는 1년후 ‘뼛속까지 악한’이라는 제목의 TV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는 이민가정의 자녀로서 겪어야 하는 갈등에 대해 너무나 다른 두 남매의 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미국아이’기 되고싶었던 캐서린은 사사건건 반항하며 특히 엄격했던 아버지와 부딪쳤다. 얻어맞은 것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피살당하기 2년전 암으로 사망했다.
11세 때 울면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던 온순한 아들은 ‘엄마를 부탁한다’던 아버지의 유언을 잊지못했다. ‘엄마를 위해서 꼭 해야한다’는 누나의 살인 독촉을 못 뿌리친 큰 이유가 거기 있었다. 
또 엄마가 살아있을 땐 말썽꾼인 누나를 미워하기도 했지만 엄마가 돌아가신 후부터는 그 누나가 13세 소년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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