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 마크 진너 시장(사진)이 시청 강당에서 열린 ‘한복의 날’ 선포식에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테너플라이시는 올해부터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기념하게 된다. 해외 지방자치단체 최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계 학생들이 한복 차림으로 장구춤 등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이날 선포식에는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축사를 했고,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테너플라이 시민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한복의 잘 제정은 한인청소년단체인 아시아계청소년협의회(AAYC)가 진너 시장에게 한복의 날을 제정해 달라고 편지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