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재산 어떻게 해야 할까? 박수홍 트라우마에 빠진 한국의 비혼족

by 벼룩시장 posted Apr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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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지 않은 형제와 조카에게 재산 준다일찍 유언 남기는 싱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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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싱글인 삼촌·이모들의 마음이 요즘 뒤숭숭하다. 방송인 박수홍씨의 조카를 둘러싼 얘기 때문이다. 박수홍씨는 1970년생. 올해 살이 넘었는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 재산은 100억원대가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지난 2012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카가 와서삼촌 유산 거예요라고 하더라.”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도중 나온 얘기였다. 발언이 최근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은 박씨의 친형과 형수가 박씨의 100억원대 재산을 몰래 챙겼다는 의혹과 맞물리면서다.

 

한국의 싱글족(40 이상 비혼자 ) 4 170만명에 달했다. 1966(6791) 비해 250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은 5년마다 연령대별 비혼 인구를 집계하는데, 올해 9월에 발표되는 2020 싱글족 수는 3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만약 이들이 평생 싱글로 남는다고 가정하면, 20~30 싱글족 재산은 이슈가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반영한 , 일부 싱글족은 유언을 통해 일찌감치 재산의 향방을 결정짓고 있다.

 

전문직 종사자인 50 김모씨는 최근 40억여원에 달하는 자신의 재산을 증권사에 맡겼다. 1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주식·펀드 금융 자산 30억원 가운데 50% 정도를 자신의 동생과 동생의 아들·딸에게 물려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김씨가 병에 걸릴 경우 생활비와 의료비로 쓰도록 했다. 김씨에게는 친언니도 있다. 그런데 김씨는평소 언니보다는 동생과 사이가 좋았기에 동생의 자식들을 선택했다내가 나중에 병에 걸리거나 치매를 앓을 경우 나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서둘러 유언했다 말했다.

 

박수홍씨가 지금처럼 법적으로 비혼으로 남다가 훗날 세상을 떠난다면, 그의 재산은 박씨의 조카들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민법은 부모·자식이나 배우자가 없는 사람의 유산은 형제·자매가 가져가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약 형제·자매가 이미 세상을 떴다면 그의 자식, 조카가 상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재산을 금융회사에 맡기고 금융회사가 자신의 유언에 따라 상속을 집행하는 유언대용신탁에 문을 두드리는 싱글족도 늘어나는 추세다. 유언으로는 법적으로 유류분(상속 재산 가운데 고인의 뜻과 관계없이 상속 자격이 있는 사람을 위해 반드시 남겨야 일부분) 발생할 있어, 평소 싫어하는 조카가 있다고 하더라도 재산이 일부 가게 있지만, 신탁을 하면 유류분이 사실상 발생하지 않게 된다.

 

비혼인 60 여성 박모씨는 지난 2019 조카를 상속자에서 완전히 제외하기 위해 유언대용신탁 계약을 맺었다. 박씨에게는 오빠와 동생이 있는데,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오빠, 오빠 자녀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재산은 30억원 정도 되는데, 오빠의 자식은 제외하고 대신 여동생 자식들에게 주기로 하고 유언을 썼다 말했다.

 

재산을 아예 공익재단에 넘기겠다고 나선 싱글족도 있다. 40 비혼 남성 김모씨는 10억원(아파트 5억원·펀드 5억원) 달하는 재산을 공익재단인유니세프 기부하기로 하고, 증권사에 맡겼다. 자신이 어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경우에는 어머니가 재산을 물려받도록 했고,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면 어머니가 쓰고 남은 재산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도록 유언을 썼다.

 

50 비혼 남성은 지난해 사망했는데, 생전 형제나 자매가 아닌 교회에 5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기부하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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