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행위에 침묵하면 우리 자녀들, 계속 피해자 됩니다”

by 벼룩시장 posted Apr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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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학교서 정학 위기, 백인계 동급학생에 폭행당한 피해 한인학생

상담치료 받는 중, 피해 한인학생….폭행장면 동영상에 올려, 가해자측

꼭 사과 받을 것학교 앞 시위도, 끝까지 법정투쟁, “피해학생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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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피해학생 송군의 아버지(오른쪽)과 김동민 변호사

 

 

최근 애틀란타에서 발생한 한인 및 아시안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의 한 공립학교에서 백인계 동급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도 학교로부터 정학 위기에 놓여있는 피해 한인학생의 아버지가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한 피해학생 송모군(10학년)의 아버지 송씨는 이번 사건은 아시안계에 행해지고 있는 일련의 증오폭력과 부당성을 보여주는 한 사례로서, 전체 한인사회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를 묵과하지 않고 끝까지 법정투쟁은 물론, 시위 등 물리적 투쟁을 통해서라도 학교측과 가해자측의 사과를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씨에 따르면 지난 2월 아들이 백인 동급생에게 폭행을 당한 후 폭행장면까지 온라인에 확산되어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상담치료까지 받는 중인데, 자신이 학교측에 이를 항의하자 학교 교장을 비롯한 학교측이 학생이 맞은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편파적 발언을 한 후 오히려 아들에게 정학처분을 내리려고 했다는 것이다.

 

송씨는 이에 변호사까지 고용하고, 아들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몰고가는 학교측의 행위에 분개해, 아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거짓말 탐지 테스트까지 하는 등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지난 한달간 학교측과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퀸즈 베이사이드에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송씨는 또 학교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교장과 교감은 물론 교사들까지도 편견과 선입관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최근 아시안을 대상으로 증오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이 잘못된 교사들의 사고방식과 학교 교육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씨는 또 최근 애틀란타에서 한인 4명 등 총 6명의 아시안계가 숨진 총격사건의 용의자는 불과 21세의 어린 청년에 불과했다이 용의자 역시 학교에서 아시안계에 대한 비뚤어진 편견을 통해 잘못 교육을 배운 탓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학생인 송군은 GPA 3.9로 뛰어난 성적은 물론 평소 성실한 학교생활을 해왔으나, 현재를 학교 가기를 두려워하는 등 심각한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다.

 

송씨는 평소에 과묵한 성격인 아들이 얼마나 힘들면 정신상담 치료를 받고 있겠냐며 폭행사건 후 자신에게 억울하다. 아버지가 꼭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다이같은 일에 침묵할 경우 아들 뿐만 아니라 평소 참고 지내라는 교육을 받은 수많은 우리 한인 자녀들이 앞으로도 계속 피해와 고통을 당할 것이라며 끝까지 모든 수단을 통해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김동민 변호사는 학교측이 진실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으면 법에 의거 연방법원까지 소송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한인사회가 편지나 탄원서, 그리고 학교 앞 시위를 통해 커뮤니티가 관심을 보인다면 연방법원에서 소송을 접수할 수 있다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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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언론인의 기자회견 취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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