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펀드 형식으로…어려운 한인가정에 5백불~1천불 지원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대표 권일연)가 한인사회의 취약계층을 도와 달라며 50만달러를 통 큰 기부를 했다.
뉴욕한인회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 목적으로 2주전부터 릴레이 펀드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H마트측이 이 같은 거액 기부를 알려왔다는 것이다.

 
권일연 H마트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동포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강하게 이 시기를 견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뉴욕한인회가 릴레이 펀드 캠페인을 시작한 뒤 한국계인 YT 황 패밀리 재단이 10만달러, 익명의 한인 2세가 10만달러 기부를 각각 약정했다.

 
뉴욕한인회는 미국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 취약계층에 기부금을 우선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향후 5개월 간 월 100~200달러씩 식품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한인회는 모든 기부금 모금 및 사용 내역을 매월 투명하게 공개하고, 외부 감사를 둘 계획이다.

 
뉴욕한인회: 212-255-6969 / 이메일: office@nykorea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