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 만에 도착하는 '드론 택시'가 2025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드론은 무선 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비행기로,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정부는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2025년을 드론택시 상용서비스

도입 목표 시점으로 잡고, 이보다 앞선 2024년까지 드론 택시가 다닐 수 있는 '하늘길(노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첫 실증 노선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코엑스 등을 잇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원래 드론은 무선 전파로 조종하는 형태를 말하지만, 드론 택시의 경우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비행 기술 개발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용화 이후에도 10년간은 기체에 조종사가 탑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전기사가 없는 자율 비행기 도입

목표 시점은 2035년이다.

드론 택시가 도입되면 초기 운임은 40㎞(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