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기적을 쏘았다

by 벼룩시장 posted Feb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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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술과학 회원 8400명 투표로 결정

기생충 '오스카 캠페인' 위해 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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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 4개상을 휩쓰는 기적을 쏘면서, 이번 기생충 수상은 무엇보다 헐리우드의 대형 영화사들의 물량작전과 로비를 모두 물리치고, 순수한 작품성와 창의력으로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더욱 뜻이 깊다고 할수있다. 

한마디로 한국영화사는 물론 전 세계 영화계의 새 역사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아카데미상(오스카)은 심사위원이 아닌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약 840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배급사와 스튜디오가 엄청난 예산과 물량을 투입해 홍보전을 펼친다고 한다.

그래서 마치 선거운동을 방불케 해 ‘오스카 캠페인’이라고 부른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캠페인 전담팀이 상설 조직으로 있고, 통상 최대 3000만 달러를 들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봉준호 감독은 “디즈니 같은 거대 회사가 아니다 보니 물량 대신 감독을 갈아 넣는 식으로…. 엄청난 양의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 최초로 ‘오스카 캠페인’에 뛰어든 ‘기생충’은 CJ ENM과 북미 배급사인 네온(NEON)이 나서며 100억 원대를 들였을 것으로 영화계는 추정한다. 

미국 콜로라도주 텔루라이드 영화제(지난해 8월 30일)를 시작으로 토론토 영화제(9월 5일), 뉴욕 영화제(9월 27일) 등 북미권 영화제 참석으로 개봉 전 ‘붐 조성’ 작업을 했다. 봉 감독도 500번 이상의 외신 인터뷰, 100여 차례 GV에 나섰다. 

미국감독조합 제작자조합 등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고 파티도 가졌다. 그는 “첫 개봉 주에는 하루에 몇 군데씩, 봉고차 탄 유랑극단처럼 움직였다”고 했다.

캠페인의 목적은 결국 입소문과 흥행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뉴욕과 LA의 3개 상영관에서 개봉했으며, 오스카상 후보 지명 후 미국 내 상영관이 1060개로 늘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 수익은 현재 약 3500만 달러, 글로벌 수익은 약 1억6500만 달러에 이른다.

한국영화로서는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영화 기생충은 현재 일본에서 흥행 대박이 기대되고 있다. 아카데미상 수상 직후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저팬‘에서는 기생충의 영어 제목인 ’패러사이트‘가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27일 도쿄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한 달 반 째 상영 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내 배급사 ’비터스엔드‘에 따르면 기생충은 누적 관객 120만 명(9일 기준)을 돌파했다. 

또 앞으로 영국과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개봉관을 늘려나가며, 아카데미상 작품상 영화라는 타이틀과 함께 새로운 흥행역사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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