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워터 거주 케빈 배, 공범 5명과 수백차례 범행

 

(사진: 뉴저지 검찰청)

 

뉴저지 에지워터에 사는 30대 한인 남성이 술집을 이용하는 공범과 함께, 기프트 카드를 통한 크레딧 카드 사기행각을 벌여 지난 수년간 총 1,200만달러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뉴저지주 검찰청에 의해 기소됐다.

 

뉴저지주 검찰은 한인 케빈 배(30)씨와 은퇴한 후 술집을 운영하는 치과의사 부부 및 공모자 5명과 함께 허위 크레딧 카드 거래를 하고, 전화사기로 일반인들에게 키프트 카드를 판매하면서 대규모 사기행각을 벌인 7명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 등 공범은 노인에게 "손주가 감옥에 있다. 보석금을 내야 하는데 기프트 카드를 사서 보석금을 보내라"는 사기를 치면서 돈을 가로챘다.

 

이들은 온라인 매매사이트에 중고자동차나 기타 물품을 허위 매물로 게재한 후 기프트 카드로 결제하게 하는 등 수백차례나 사기 수법을 사용했다. 

 

검찰은 수천장의 기프트 카드를 몰수했으며, 특히 은퇴 치과의사인 리프카씨 부부가 공동소유한 주택 2채(총 4백만달러 상당)와 은행구좌, 차량 등을 차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가는 등 용의자들의 소유자산을 모두 차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