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인 출신 美해군 한인병사, 항공모함에서 순직

by 벼룩시장 posted Sep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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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로 입양된 조셉 민, 복무 중 항공기 프로펠러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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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민 나글락 (사진: US NAVY)

 

한인 입양인 출신의 21세 미 해군 병사가 항공모함 복무 도중 항공기 프로펠러에 맞는 사고로 사망하는 순직을 당했다.

 

미해군은 항공모함 ‘조지 부시’호에서 근무 중이던 조셉 민 나글락(21사진) 정비병이 지난 17일 대서양 지역 항해 도중 갑판에서 공중 조기경보기 ‘E-2C 호크아이’를 격납고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하다가 프로펠러에 부딪혀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셉 민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두살 때 뉴저지주 웨스트 윈더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뉴저지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친 민씨는 플로리다에서 군사훈련을 마친 후 지난해 4월부터 해군에서 복무해왔다.

 

특히 민씨는 최근 여자 친구와 약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민씨 외에 다른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민씨의 양부모는 “아들이 평소 해군에 복무하길 원했다. 어릴 때부터 미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해군이 되기를 원해왔다”면서 “아들은 빅하트를 가진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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