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환자 38만명…1위 중국인, 2위 미국인….내과·성형외과 순

 

 

지난해 미주 한인을 포함해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가 38만 명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나타났다. 또한 지난 10년간 누적 환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환자는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한국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전년보다 18% 늘어난 37만9천명으로 집계돼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2018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을 보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190개국의 환자가 한국내 병원에서 진료나 치료를 받았다.

 

국가별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 국적의 환자가 전체의 31%에 해당하는 1만8,3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4만5,213명(12%), 일본 4만2,563명(11%), 러시아 2만7,185명(7%) 순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통합 진료가 약 9만명으로 전체의 19.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성형외과(14.4%), 피부과(13.7%), 검진센터(8.9%), 산부인과(5.3%)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