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학술원장 “교회 세습은 재산,권력까지 대물림”

 

“대형교회 세습은 단순한 담임 목사직의 승계 뿐 아니라 교회 권력과 재정권 때문에 문제가 된 다.” 기독교학술원 김영한 원장은 “ 교회, 특히 대형교회가 갖고 있는 돈과 권력, 사람 수는 막강한 권 력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교 회 세습은 후임 자리만 계승된 게 아니라 사유재산과 종교권력이 상속처럼 대물림되기 때문에 사 회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교회 세습과 목회 승 계는 구분돼야 한다”며 “목회 승 계는 목회를 물려주는 것이지만 세습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라 며 “소형교회 등 권력 행사가 문 제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목회 승 계는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가 교회 재정에 관여하는 문제는 한국이나 미주 한인교회 나 비슷한 상황이어서, 교회분란 의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 교회내 목사파와 반목사파로 갈 라선 후 교회가 심한 갈등과 싸움 을 겪고난 후 교회가 분열되는 경 우는 항상 되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