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탄생 100년 맞아, 고려대에 102억원 기부한 네 딸

by 벼룩시장 posted Dec 23,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고려대 전신 보성전문학교 나온 고 정운오씨, 한강관광호텔 세워 자수성가

고 정씨 가족들 "생전 늘 인재 후원 말씀…작고 31년만에 아버지 뜻 이뤄"

122114.jpg

 

작고한 한 사업가의 딸들이 ‘3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뜻’이라며 100억 원이 넘는 돈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고려대는 “한강관광호텔의 창업주 고 정운오 씨의 네 딸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융, 복합 인재를 양성하는데 써 달라’며 102억 원을 학교에 쾌척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상과를 1941년에 졸업했다.

고인의 네 딸 재은, 윤자, 인선, 혜선 씨는 유산으로 물려받은 사업체 매각 대금 중 102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고려대에 기부했다. 이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30년이 지났는데 이제야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게 됐다”고 했다.

딸들은 고인이 태어난 지 100년째가 되는 올해 기일을 앞두고 아버지의 뜻을 대신 받들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네 딸은 “아버지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자수성가해 가족의 삶을 지탱해 준 버팀목”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생전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을 돕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1988년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장녀 재은 씨는 “아버지는 모교인 고려대를 정말 자랑스러워하셨고 자신은 청빈하게 사시면서도 나라의 미래를 이끌 젊은이들을 후원할 것이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자녀들이 ‘기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알리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전했다. 고려대는 정 씨의 이름을 따 ‘정운오 기금’을 조성하고 ‘정운오IT, 교양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24Dec
    by
    2019/12/24

    한진가 결국 '남매의 난' 시작됐다…상속세 부담이 발단 file

  2. 23Dec
    by
    2019/12/23

    LG전자, 35세 한인교수 임원 영입 file

  3. No Image 23Dec
    by
    2019/12/23

    박미해 변호사, 이민사기 혐의로 18개월형...25명 허위 자료 제출

  4. 23Dec
    by
    2019/12/23

    재미한인작가의 소설, 뉴욕서 도서 대여순위 '6위' 랭킹 file

  5. 23Dec
    by
    2019/12/23

    한국, 미국산 무기구매 '세계 4위' file

  6. 23Dec
    by
    2019/12/23

    연말에 부쩍 많아진 지인들의 병 소식 file

  7. 23Dec
    by
    2019/12/23

    "한인사회 미래 위한 박물관 설립에 초석이 되겠습니다" file

  8. 23Dec
    by 벼룩시장
    2019/12/23

    부친 탄생 100년 맞아, 고려대에 102억원 기부한 네 딸 file

  9. 23Dec
    by
    2019/12/23

    야구스타 누적 연봉 1위 추신수 1724억 file

  10. 17Dec
    by
    2019/12/17

    "눈 깜짝 하면 수천만원 껑충"…강남 학세권 전셋값 급등 file

  11. No Image 17Dec
    by
    2019/12/17

    한국의 1억원 이상 기부왕, 11년만에 360배 증가한 2200여명

  12. 17Dec
    by
    2019/12/17

    한인 한의사 부부, 여객기 기내에서 저호흡증 환자 살려 file

  13. No Image 17Dec
    by
    2019/12/17

    세계 1위 한국 LTE 속도, 뉴욕의 4.4배

  14. 17Dec
    by
    2019/12/17

    주거비, 학자금 대출 '빚뿐인 한국청년'…20대 우울증 9만명 file

  15. 15Dec
    by
    2019/12/15

    손흥민 유니폼 받은 우크라이나 팬 file

  16. 15Dec
    by
    2019/12/15

    민노총, 사회적 기업 '전주비빔빵'에 "경영권 내놔라" 으름짱 file

  17. 15Dec
    by
    2019/12/15

    "제2의 한국전쟁 가능성 커졌다" 경고 file

  18. 15Dec
    by
    2019/12/15

    영주권자 한인 젊은이들, 한국 군대 자원 입대 크게 늘어 file

  19. 15Dec
    by
    2019/12/15

    "물 끓이는 텀블러로 자동차에서 라면 먹을 수 있다" file

  20. 15Dec
    by
    2019/12/15

    한국대학들, 새해에는 해외에 글로벌 캠퍼스 설립 가능 fil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56 Next
/ 15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