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정치인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한화그룹 서울 본사를 방문해 한화큐셀 임직원과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부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박의원은 지난 11일 건국대에서 ‘미국 한인들의 정치참여 실태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또 16일에는 한국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민주당의 이인영 의원(사진)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두 의원은 뉴저지주의회와 한국 국회간의 협력과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박의원은 이날 이 의원에 뉴저지주상·하원의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저지주에서 하원의원으로 선출된 엘렌 박 의원은 여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약 20년 동안 뉴욕에서 형사·부동산 법 전문 변호사로 일했다.

민주당 소속인 그녀는 올해 1월 취임 후 금융기관·보험 위원회, 과학기술혁신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