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의지가 중요"

by 벼룩시장 posted Nov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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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화 신임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나도 흙수저"

역경 이겨내고 매출 1억불 최대 한인보험사 키워

 

밑바닥2.jpg

 

뉴욕에서 솔로몬 보험을 운영하고 있는 하용화 전 뉴욕한인회장(62·사진)이 최근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선거에서 상대방 후보를 큰 표차로 물리치고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74개국 전체 대의원 162명 중 105명의 지지를 받은 것이다. 
 
그가 새 회장으로 선출된 월드옥타는 세계 74개국에 147개 지회, 7000여 명의 회원을 둔 대표적인 해외동포 경제인단체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당선과 함께 하용화 회장을 소개하는 여러 인터뷰 기사에서 스스로 ‘흙수저’임을 밝히는 하 회장의 인생역정에 관련한 내용들이 주목을 받았다. 
 
하회장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촌놈에 흙수저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4수 끝에 경기대 관광경영학과를 전공했다.  
 
그는 "뭐든지 한 번에 된 적이 없다. 대학도 재수, 삼수, 1차, 2차를 거쳐 다섯 번째야 합격했고 대학도 2년제 경기대 초급대학으로 들어갔다가 3학년으로 편입했는데 그때 ROTC를 한 것이 리더십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대학 졸업 후 전방에서 복무하는 틈틈이 영어공부를 했고, 제대 후 중외제약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그리고 30세 나이에 퇴직금 600만원을 갖고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안병욱 교수의 한 강연회에서 ‘젊은이는 앞으로 운전과 컴퓨터,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큰 계기가 됐다.
 
운전면허 시험에 17번 떨어지고 붙었고, 토플시험도 세 번 떨어지고 롱아일랜드 대학 랭귀지 코스에 조건부 입학을 했다. 
 
공부와 막일을 병행했다.  방 하나에 10명이 잠을 자는 곳에서 생활하며 주말엔 튀김가게나 인쇄소 세일즈맨을 했다. 인형, 영어비디오, 사우나 기계 등 이것저것 영업을 안해본 것이 없다.
 
그리고 경영학석사(MBA) 과정까지 마쳤고, 수없이 이력서를 낸 끝에 한 보험회사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보험영업 경험을 살려 1992년 뉴욕에 자신만의 솔로몬보험을 창업했다. 이 회사는 현재 연간 보험 수주액이 1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그는 "가진 것도, 내놓을 것도 없었던 게 결국 나의 경쟁력이 됐다"며 "밑바닥부터 다지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는 데서 보람을 느끼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특히 가족사의 큰 슬픔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낸 후 재단 설립으로 한인 우울증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그는 4년 전 우울증을 앓던 큰딸을 잃은 후 에스더 하 재단을 만들었다)
 
하회장은 평소 한인청소년에 관심이 많아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회장을 역임하며 젊은이들의 멘터를 자처하고 있다.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한국 청년들에게 "높은 토익 점수, 좋은 학벌 등의 스펙이 아니라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성장하겠다는 의지와 목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한인사회에선, 추진력을 지닌 그가 최대 한인무역단체인 ‘월드 옥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시킬 것이란 기대가 높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오늘을 일군 그는 수년 전 세계 최대의 투자가 워런 버핏의 저녁초대까지 받았다. 한인 1세로서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한 것임엔 틀림없어 보인다.
 
밑바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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