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박종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선다

by 벼룩시장 posted Nov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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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7회 공연"…"100점짜리 시험지 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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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성공을 거둔 베이스 박종민(32)이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러브콜을 받았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성악가라면 누구나 서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다.

 

그는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젊은 철학도 콜리네로 내년 10월 메트에 일곱 차례 선다"고 했다. 메트는 그가 세운 열 가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기에 "100점짜리 시험지를 받아든 것처럼" 펄쩍펄쩍 뛰었다. 1년밖에 안 남은 지금은 "그 기쁨이 50점짜리로 쪼그라들었다"고 했다. 

 

"언제든 원하는 성악가를 고를 수 있는 메트는 기회를 줘보고 잘하지 못하면 두 번 다시 부르지 않아요."

 

2013년부터 지구상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오페라극장인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에서 솔리스트로 승승장구하는 그는 전속 가수 50여 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2022년 4월까지 스케줄이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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