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조…'먹방' 세계화 확산

by 벼룩시장 posted Oct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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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유튜버들도 '먹방' 합류

먹방 방송으로 한국음식도 세계화

 

유투브1.jpg

 

먹방 크리에이터 양수빈 씨(유튜브 구독자 121만 명)

 

약 10년 전 한국의 인터넷 플랫폼에 먹는 방송, 일명 '먹방'이 등장했다. 별다른 이벤트 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이색 방송은 반짝 유행에 그칠 거란 예측과 달리 10년 넘게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에선 방송과 유튜브를 평정했고, 해외에선 먹방의 한글 표기 'mukbang'이 그대로 쓰인다. 한국의 먹방 시청을 넘어 직접 요리에 도전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먹방 한류, 먹방의 세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태국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자니 웨이글 씨의 롤모델은 한국의 스타 크리에이터 양수빈 씨다. 페이스북 팔로어 330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어 34만 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최근 태국에 진출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국내 MCN(다중 채널)업체 트레져헌터 소속인 웨이글 씨는 "태국에서 양수빈 씨는 특급 스타다. 그의 먹방을 참고해 멋진 먹방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유튜브의 본고장은 미국이지만 먹방의 원조는 한국이다. 업계에 따르면 영문 'mukbang'의 구글 검색량은 2015년 등장한 뒤 급증세다. 2016년 10월 미국 CNN이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후 먹방은 해외에서 각광받는 한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스타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구독자 약 289만 명)의 방송은 20% 이상이 해외에서 시청하고 있다. '입짧은햇님', '떵개떵', '엠브로', '프란', '슈기' 등의 인기 크리에이터 채팅창엔 해외 팬들이 자국 음식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종종 올린다. 먹방은 아니지만 한국 전통시장의 음식 조리 과정을 보여주는 '푸디보이 채널'은 해외 시청 비율이 90%에 이른다.  

 

MCN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황수연 파트너십 매니저는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해외 시청자가 60%에 육박한다. 지역은 동남아시아, 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미국, 남미 등 다양하다"며 "음식에 대한 관심은 만국 공통이라 먹방에는 국경이 의미가 없다"고 했다.  

 

유투브2.jpg

'먹방계의 황태자'라 불리는 밴쯔(유튜브 구독자 289만명)의 방송

 

최근에는 한국 먹방을 모방해 창작에 도전하는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디지털 문화 전문매체 와이어드는 "지난 1년 사이 먹방이 유튜브 주류 문화로 부상했다. 먹방은 국경 없는 문화유전자"라며 "7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오클리를 비롯해 트리샤 페이타스, 제임스 찰스, 매니 무아, 제프 스타, 셰인 도슨 등 스타 유튜버들이 먹방을 찍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 음식이 자주 등장한다는 것. 대표 메뉴는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떡볶이, 라면, 김치 등 매운 음식이다. 한국의 매운 음식에 도전해 보겠다며 양동이에 면을 가득 담고 먹어 치우기도 한다. 불고기, 잡채, 갈비, 김밥 등 한국의 대표 음식도 단골 메뉴다.  

 

먹방 유행을 타고 한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먹방을 통해 불닭볶음면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3년 사이 수출액이 6배나 늘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팔렸다. 유럽, 북미,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한다.  

 

먹방은 방송과 유튜브 등 1인 방송 플랫폼을 넘나들며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특히 먹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줘 친근한 느낌을 주는 유튜브에 최적화된 방송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송 대표는 "먹는 행위에 대한 높은 관심과 1인 가구 증가, 다이어트 열풍, 소확행 트렌드가 겹치면서 먹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먹방이 보편화되면서 시청 계층도 확대됐다. 업계에 따르면 20, 30대 여성이 즐겨 보던 먹방은 최근 10대부터 50대까지 성별과 관계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투브3.jpg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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