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물류·관광·의류업체 등…구인광고 내면 40대 이상 많아

 

 

뉴욕과 LA 지역 한인 비즈니스들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30대 ‘젊은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켓, 의류업체, 물류회사, 세탁소, 부동산, 관광사 등 업종을 막론하고 한인 업체들이 젊은 정규직원을 뽑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나마 ‘채용형’ 인턴제도를 통해 젊은 직원을 보충해 나가고 있다. 
‘채용형’ 인턴제는 OPT 신분으로 일을 시작하는 유학생들이 1년간의 인턴기간 동안 충실히 역할을 해 내면 계속 일할 수 있는 비자 취득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LA 한인 의류업계 따르면 20대 직원들이 2~3개월 일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며, 해당직종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봉급 인상을 요구하는 지원자들이 적지 않아, 타인종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식품, 유통업계는 “젊은 직원들의 경우 몇 년 전부터 중국계나 히스패닉계, 몽골계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유통업계는 젊은층이 크게 선호하지 않는 분야라서 구인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