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는 미국서 성공했는데…한국식당이 적은 이유는?

by 벼룩시장01 posted Oct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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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jpg

 

미국 대도시마다 한인타운이 발달돼 있다. 아메리칸드림을 안고 건너온 한국 이민자들이 일군 곳이다.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LA에는 가장 큰 한인타운이 있다. 이곳엔 방송인 강호동의 체인 고기집부터 CGV 극장까지 없는 게 없다. 
LA 유학생활 동안 나도 자주 한인타운에 갔다. 편하다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도 있었다. “좀 더 깨끗하면 안 될까” “좀 더 친절하면 안 될까” “좀 더 미국-프렌들리(미국 친화적)하면 안 될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필요해서 갈 뿐이지 별로 오래 머물고 싶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미국 손님은 별로 없다. 무질서해 보이고 불친절한 분위기를 좋아할 리 없다.  
워싱턴에도 한인타운이 있다. 교외에 한인들이 많이 사는 애넌데일 지역이다. LA 한인타운과 텔레파시가 통한 것인지 워싱턴 한인타운 역시 ‘올드’하다. 한인타운 음식점에 별로 미국인 친구를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없을 정도다. 영어 메뉴판도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미국인이 이해할 수 없는 영어로 돼있는 곳이 많다. 위생적으로도 부실한 편이었다.  
우래옥이라고 애넌데일 한인타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한국음식점이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유명인들이 찾는 곳. 한국 언론에도 심심찮게 등장한 적이 있다. 이곳은 비교적 미국식 식당 구조와 서빙 문화를 갖고 있어 미국인 손님이 많다. 다만 한인타운의 다른 음식점이 음식 맛이 더 뛰어나다 하더라도 미국인들은 한인타운에 갈 것 같지 않다. 한인타운에 대한 선입견이 있으니까. 
워싱턴 시내에는 일본, 중국 음식점도 많다. 일본과 중국은 자신들의 커뮤니티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국 주류에 진출했다. 특히 ‘스시’로 대변되는 일본 음식은 미국인들 사이에 ‘고가의 별식’이라는 인식이 확실히 박혀 있다. 고급화 전략이 성공한 거다. 
반면 워싱턴 시내에 한국 음식점은 없다. 사실 한인타운의 한국 음식점이 워싱턴 시내로 진출해 미국인들을 상대로 영업한다면 별로 경쟁력이 없을 듯 하다. 한국인끼리는 불친절한 것도 지저분한 것도 서로 이해할 수 있지만 미국인들은 그럴 리 없기 때문이다. 한국 이민자들이 땀 흘려 일하는 곳이 한인타운이지만 미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기준에 맞춰야 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닐까?

출처: 동아일보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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