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16,465명…5년만에 3,500명 감소

 

미국에서 태어나는 한인 신생아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어머니, 아버지, 또는 양쪽 모두가 한국인인 신생아는 전국적으로 16,465명으로 집계됐다.
양쪽 모두 한인인 경우가 6,065명, 어머니만 한인인 경우가 6,614명, 아버지만 한인인 경우가 3,786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16,465명은 2020년과 비교해 0.7% 줄어든 수치이며, 6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3,526명 감소한 것이다.
전국 한인 신생아 수를 연도 별로 보면 2016년 거의 2만명에 달했으나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모든 인종을 합한 전국 신생아 수의 경우 2021년에 늘었다. 약 366만명으로, 2020년보다 5만명 이상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