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의 절반 수준…전체 취득자의 2.9%에 불과

 

 

 

한인들의 미국내 취업이민을 위해 신청한 노동허가 승인건수가 지난 한해동안 2,896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수속의 첫 단계인 노동허가서(L/C)를 승인받은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는4년전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전체 취득자의 2.9%로 나타났다.
한인 취업이민 노동허가 승인추이를 보면 2017년 5,373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2018년까지 3위를 유지했던 출신국가별 승인건수 순위도 5위로 떨어졌다. 2021회계연도 순위를 보면 전체의 52.6%를 차지하는 인도 52,875명, 중국 12,188명, 멕시코 4,560명, 캐나다 3,119명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이처럼 한인들의 취업이민 노동허가 승인 건수가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지난 2017년 출범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적으로는 뉴욕이 8,932명으로 캘리포니아 23,157명, 워싱턴 10,028명 등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뉴저지는 6,451명으로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