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뉴욕시의원 출마…뉴욕주 주류국장도 잠시 맡아
 

변호사이자 전 뉴욕주 주류국장을 역임한 케빈 김씨(사진)가 뉴욕시 소기업 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국장에 임명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SBS를 포함한 관광, 이민서비스 등 시정부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씨는 지난 2009년 뉴욕시의원(19선거구) 후보로 도전,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으나, 본선거에서 낙선했다. 당시 한인 최초의 시의원으로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공화당 후보의 네거티브 전략에 휘말려 간발의 표차로 아쉽게 낙선했다. 

지난 2014~2016년 아시안 최초로 뉴욕주 주류국 커미셔너를 역임하고 지난 2017년에는 한인 최초로 뉴욕시립대(CUNY) 이사에 임명된 바 있다.
5세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온 김씨는 한인 1.5세다.
퀸즈 베이사이즈 타운젠드해리스고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  컬럼비아로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데니 친 연방항소법원 판사의 서기로 활동했고 2006년부터는 개리 애커먼 연방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또 뉴욕한인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한인사회와 미주류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