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2위였던 일본은 8위로 큰 폭 하락…일본 수출규제 여파

한국의 취업관련 사이트인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53.8%(복수응답)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5.3%의 높은 비율로 취업하고 싶은 국가 2위였던 일본은 이번 조사 결과 8위(20.1%)로 무려 6계단이나 하락했다. 

최근 불거진 일본의 수출규제와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56.1%), '한국보다 근무환경이 좋아서'(42.3%), '급여 등 대우가 더 좋아서'(32.9%), '다른 나라에 살고 싶어서'(32.1%), '국내에서 취업하기 너무 어려워서'(26.2%), '능력위주로 채용하고 보상할 것 같아서'(25.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