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152만개' 수집한 80세 한국 할아버지의 정체는?

by 벼룩시장 posted Oct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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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상효 할아버지. 우와한 비디오 유튜브 캡쳐

 

 

  버려진 담배꽁초를 4년 7개월간 모아온 성 상효(80)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배꽁초를 모으는 수집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할아버지가 새벽마다 동네를 거닐며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모은다는 내용이 었다. 해당 게시물은 22일 기준 1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2015년 1월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금연이 시행되면서 길거리에는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급격히 늘어났다. 길거리 흡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흡연지정구역을 정해놓고 재떨이를 놓아도 큰 효과는 없었다. 할아버지는 수많은 담배꽁초로 더러워진 거리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과거 환경미화원으로 일했기 때문에 더욱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무분별하게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그때부터 담배꽁초를 식용유 통과 쌈장 통에 모으기 시작했다. 2015년 2월 1일부터 담배꽁초를 수집한 할 아버지는 4년 7개월간 254개의 통에 꽁초를 담았다. 한통에 들어간 꽁초를 센 뒤 계산 한 결과 약 152만4000개의 꽁초를 모은 것 으로 추정된다. 더 놀라운 점은 직접 재떨이를 제작해 꽁초가 많이 떨어지는 25곳에 설치를 했다는 점이다. 동네 주민들은 “잠도 안 주무시고 새벽 시간에 이렇게 나와서 줍는 거 보면 참 대단한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성상효 할아버지는 유튜브 채널 ‘우와한 비디오’ 영상에서 “담배꽁초를 모으는 순간 이 나의 하루 일과 중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이라며 “나로 인해서 꽁초를 적게 버리고 나아가 꽁초를 안 버리는 날이 온다면 더는 바랄 게 없다. 힘이 닿는 데까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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