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고객을 상대하는 한인업체…수년째 계속 업체수 감소

 

뉴욕과 뉴저지 일원 한인 비즈니스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20년 뉴욕한국일보 업소록 분석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와 뉴저지, 롱아일랜드, 웨체스터 등의 한인 비즈니스 수는 총 8,942개로 집계됐다. 2019년 업소록을 통해 집계된 총 9,217개에 비해 거의 거의 300개가 감소했고, 2018년 9617개에 비해서는 거의 700개가 감소한 수치다.

뉴욕한국일보에 따르면 병원과 학원 등 11개 업종으로 구분했을 때, 변호사 사무실과 부동산을 빼고 9개 업종이 감소했다.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이삿짐, 택배, 트럭킹으로 전년 201개에 비해 12.5%가 줄었다. 또 한인식당도 전년 347개에서 329개로 줄었다. 11개 업종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는 것은 병원 및 의료센터로 총 1002개에 달했다.

반면 변호사와 부동산 사무실은 각각 432, 685개로 각각 1.9%, 4.9%가 증가했다.

한국일보 업소록의 한인 비즈니스는 세탁소와 델리, 네일 등 미국인 상대인 업종을 제외한, 한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업체만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