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스 뉴욕' “플러싱 콘도 2채는 탈세 명백…폽킵시에도 주택 구입”

 

론 김 의원이 소유한 스카이뷰 팍 콘도(사진: Wikipedia and CityRealty)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이 수년 간 자신이 거주하지 않은 고급 콘도에 거주한다고 신고한 후 상당액의 재산세 감면혜택을 받았으며, 이같은 사실이 뉴욕주 하원 윤리위원회에도 이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 전문지 '크레인스 뉴욕'은 김 의원 부부가 자신의 거주지로 2014년 퀸즈 플러싱 애쉬 애비뉴의 임대 아파트를 주소지로 등록했지만, 이때 플러싱 스카이뷰 팍 고급콘도를 1백만달러에 구입했고, 2017년에도 인근 고급콘도를 94만달러에 구입하면서, 받아서는 안될 세금감면혜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세금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선 구입한 콘도에서 거주해야 한다. 

 

한편 론 김 의원 대변인은 “론 김 의원이 플러싱 Ash Ave에 살고 있으며, 해당 콘도에는 부모와 장인 장모가 거주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WABC방송은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크레인스 뉴욕지는 또 “론 김 의원이 2017년에 뉴욕주 업스테이트 폽킵시 지역의 주택을 63만달러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론 김 의원은 오는 2월 26일 열리는 뉴욕시 공익옹호관 후보 17명 중 한명으로 출마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