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이상희 교수가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펠로우(Fellow)로 선정됐다.

 

미국과학진흥협회는 미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매년 과학의 발전과 부흥을 이끌고 사회·과학적으로 특출한 진보를 가져온 과학자들을 펠로우로 선임한다.

 

인류학자인 이상희 교수는 과학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현대사회와의 관련성을 촉진하고,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연구 및 교육을 장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2001년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같은 해부터 캘리포니아대에 합류했다. 그는 화석 유물을 바탕으로 인간의 형태학적 변화와 진화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저서 '인류의 기원’(영문명 : Close Encounters With Humankind)을 썼다. 한국어와 영어 뿐 아니라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돼 세계 곳곳에서 출판됐다.

 

미국과학진흥협회 펠로우 제도는 지난 1874년부터 이어왔다. 올해는 전 세계 416명의 연구자가 펠로우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