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단역 전담 무술배우, 이민와서 태권도로 성공

by 벼룩시장 posted Jul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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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도태권도협회 백황기회장, "USA 오픈 엘리트 태권도대회"로 명성

 

한국서.jpg

 

한국에서 단역 무술배우로 활동하다가 태권도로 성공한 한인이 조선일보 등 한국의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백황기(66) 미국 무도태권도협회장이다. 

 

그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신의 미국 정착을 기념해 만든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비치(beach) 태권도 대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샌디에고 오션사이드시 해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았고, 지난 6월 대회에는 캘리포니아주는 물론 타주의 70여 도장, 1000명 넘는 선수가 참가했다. 백 회장은 지난 5월 별세한 '미국 태권도의 아버지' 이준구씨의 뜻을 잇기 위해 내년 '국제 오픈 비치 태권도 대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백회장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수련생 420명이 소속된 도장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태권도 공인 8단인 백회장은 원래 한국에서 악역을 전문으로 맡은 무술배우였다. 영화 30여 편과 TV 드라마 '방랑자' '형사 25시' 등에 출연했지만, 단역만 전전하는데 한계를 느꼈다. 하명중 감독 영화 '태'(1985)를 끝으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1994년 아무 연고 없는 미국으로 떠났고, 샌디에이고 태권도장에 사범으로 일을 시작했다. 말이 사범이지 3년간 도장에서 걸레질하며 밤낮으로 집집마다 홍보 전단을 돌렸다고 했다.

 

태권도를 배우면서 아이들이 부모를 존경하는 태도를 갖게 되자 백 회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동양의 태권도 마스터'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미국인 부모나 할아버지들 사이에 자녀와 손주에게 예의 가르치는 데 태권도가 최고'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인기가 높아졌다"고 했다.

 

해변에서 태권도 대회를 열게 된 것도 태권도를 야외에서 하면 대중화하기 쉽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낚시를 하다가 해변 노천극장에서 열린 음악 공연을 우연히 보고 '태권도를 무대에 올리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비치발리볼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태권도 대회가 열리면 사범들이 애국가를 합창하고, 김치•김밥 같은 한국 음식이 판매되고, K팝까지 어우러져 온종일 파티 분위기다. 시는 2013년부터 이 대회가 열리는 날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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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오션사이드 해변 태권도 대회장. /백황기회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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