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직업 귀천없어...자영업 한인업주들 학력 높다”

by Hailey posted Aug 10,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미국은 직업 귀천없어...자영업 한인업주들 학력 높다”  

체면이나 남의 이목 따지지 말고...취업하거나 자신만의 자영업체 키워야

KakaoTalk_20190809_183130701.jpg

 

미국에서 세탁업은 이민온 한인 들에겐 가장 대표적인 직종 중 하 나다. 미국 이민이 한창일 때 교포 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고, 교포들은 그 더운 세탁소에서 땀 을 뻘뻘 흘리며 한국인 특유의 손 재주와 근면 성실함으로 아메리 칸드림을 쌓았다. 한국의 한 칼럼에 게재된 내용인 데, 한 칼럼니스트가 2000년대 초 반 미국에서 근무할 때의 얘기가 게재됐다. 서울에서 명문 K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법 큰 한국 기업의 뉴 욕 주재원으로 일했던 그의 친구 는 이런 저런 이유로 현지 정착을 선택하면서 세탁업을 시작했다. 칼럼니스트는 친구가 너무 힘든 일을 한다고 생각해서 말을 꺼냈 는데, 그 친구는 “한인 세탁업 종 사자들의 모임에 나갔더니 대부 분 S대 출신들로 내가 학벌이 가 장 떨어진다”며 “여기는 체면보 다 실속을 중시여기는 곳인 만큼 뭐든 열심히만 하면 먹고살 수 있 다”는 얘기였다. 20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 한국 은 아직도 ‘양반은 얼어 죽을지 망정 겻불은 쬐지 않는다’는 속 담이 통용되고 있는, 체면을 중요 하게 여기는 나라다. 여전히 한국 에서는 젊은 층은 많이 달라졌지 만 중장년층은 직업을 구하는데 있어 별로 변한 게 없다고 한다. 특히 나름 번듯한 일자리에서 높 은 지위에 있었던 사람일수록 더 욱 체면을 내려놓지 못하는 경향 이 있다. 문제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중장년들이 다니던 직장을 나와 인생 2막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바로 이때 가장 큰 걸림돌이 체면이라는 것이다. 물론 미국에서도 과거에 화려했 던 자신의 경력때문에, 힘든 육체 노동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일 부 있다. 체면은 몸의 바깥면(體面)이라 는 뜻으로 주로 나에 대한 남의 평 가에 관심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고 한다. 신분과 관계를 중시하는 유교문화의 영향권에 있는 동양 사회에선 체면문화가 더 강하게 작동된다. 한국에서 체면은 한국 인의 사회적 행동을 이해하는 매 우 중요한 열쇠로 꼽힌다. 자살률 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 가 중 가장 높지만 항우울제 복용 량은 꼴찌에서 두 번째라는 것도 결국 체면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정도다. 뿌리 깊은 체면문화를 버리는 일 은 쉽지 않지만 행복한 인생 2막 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바로 이 작업이다. 그래야 새로운 일자리 를 찾을 확률이 높아지고, 자신이 직접 주인이 되는 자영업을 운영 하는데도 성패를 좌우한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368 美한인사회도 "일본 보이콧 운동...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 美한인사회도 "일본 보이콧 운동...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  미시USA.com, "한인 200만명 뜻 모으면 변화 만들 수 있어" 게시물 쏟아져    시애틀의 늘푸른연대 ... file 2019.08.13
1367 황교안 "국가 전복 꿈꿨던 사람이 법무장관 될 수 있나" 황교안 "국가 전복 꿈꿨던 사람이 법무장관 될 수 있나"  "조국, 사회주의혁명 반국가조직 사노맹에 연루돼 실형 선고받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 진)는 ... file 2019.08.13
1366 美언론 "최고의 투수, 류현진" 극찬 美언론 "최고의 투수, 류현진" 극찬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완벽한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32, LA 다저스) 을 향해 현지 미국언론이 극 찬을 쏟아냈다. 류현... file 2019.08.13
1365 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 장학생 발표 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 장학생 발표 1인당 2,000불씩 장학생 12명에게 총 2만4천불 지급   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이 장학금 신청자 100여명 중 자 기소개서, 추... file 2019.08.13
1364 워싱턴주 타코마의 한인이발소 여주인의 안타까운 죽음 워싱턴주 타코마의 한인이발소 여주인의 안타까운 죽음  2인조 강도에 피살돼...주민들 “평소에 항상 친절해 모두들 좋아했었다”    워싱턴주 타코마 인근 한인밀... file 2019.08.13
1363 “매춘부냐?, 개고기 먹냐?” “매춘부냐?, 개고기 먹냐?” 하버드대 출신 한인의사 인종차별 당해 산부인과 의사, 유명강사인 엘리스 한씨 하버드대 출신 한인여의사가 호 주에서 ... file 2019.08.10
1362 한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재외동포 윤동주'? 한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재외동포 윤동주'?  김좌진, 안창호, 서재필 등도 재외동포로 명시...재외동포 위상강화 위해    한국의 교육부가 올해부터 초 등... file 2019.08.10
1361 한국 출산율 하락...내년부터 대학 신입생이 정원보다 적어 한국 출산율 하락...내년부터 대학 신입생이 정원보다 적어    한국의 출산율 하락으로 대 학에 입학하는 연령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정부가 대 학 정원을 ... 2019.08.10
1360 휴가철 강륵 숙박비, 뉴욕 숙박비와 비슷 휴가철 강륵 숙박비, 뉴욕 숙박비와 비슷  주요 피서지 '바가지 요금' 불만 터져   휴가철이 시작됬지만 한국내 주요 피 서지마다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만이 터... file 2019.08.10
1359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북한 수감 캐나다 임현수목사 책 펴내 북한 지하교인들 눈물과 고통 잊지못해   18년간 북한에 550억원 상당을 지 원했음에도 2015... file 2019.08.10
1358 “美무비자 입국제한, 북한의 관광 외화벌이 막기 위한 조치” “美무비자 입국제한, 북한의 관광 외화벌이 막기 위한 조치”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에 방문, 체류한 이력이 있는 여행객에 대해 전자여행허 가제(ESTA)를 제한... 2019.08.10
1357 이재용, 백지영 및 일반인 수만명, 무비자로 美 못간다 이재용, 백지영 및 일반인 수만명, 무비자로 美 못간다    2011년 3월 1일 이후 북한을 방문 하거나 체류한 이력이 있는 국민 은 앞으로 미국을 여행할 경우 전 ... file 2019.08.10
1356 LA에 제 2의 한인시의원 탄생 기대높다...13일 선거 LA에 제 2의 한인시의원 탄생 기대높다...13일 선거  존 이 후보 “준비된 후보, 토론도 압도적 우위...한인표 결집해 당선”   오는 13일 치러지는 LA 시의회 12 ... file 2019.08.10
1355 美 국무부 한인외교관, 트럼프대통령 맹비판한 후 사임 美 국무부 한인외교관, 트럼프대통령 맹비판한 후 사임 10년간 근무한 척 박씨, 워싱턴포스트지에 “7세 아들에 부끄럽다” 기고 미국의 한 한국계 외... 2019.08.10
1354 뉴욕총영사관 행정직 노조 첫 파업 뉴욕총영사관 행정직 노조 첫 파업  한국노총-한국외교부 간 마지막 임금협상 결렬   뉴욕총영사관 행정직 노조 첫 파업 한국노총-한국외교부 간 마지막 임금협상... file 2019.08.10
» “미국은 직업 귀천없어...자영업 한인업주들 학력 높다” “미국은 직업 귀천없어...자영업 한인업주들 학력 높다”   체면이나 남의 이목 따지지 말고...취업하거나 자신만의 자영업체 키워야   미국에서 세탁업은 이민온 ... file 2019.08.10
1352 혼혈한인 1.5세, 연방하원의원 출마 혼혈한인 1.5세, 연방하원의원 출마 오리곤주 앨버트 이씨, 민주 경선 후보 출마 학장출신...美, 인권,의료보험정책에 중점둬야” 미군 아버지와 한인 어머... file 2019.08.06
1351 '한인이민자들의 터전' 플러싱 디아스포라 작가 유순호씨 '한인이민자들의 터전' 플러싱 디아스포라 작가 유순호씨 장편소설 '뉴욕좀비' 출간…조선족 출신 한인으로서의 삶과 시각으로 저술 한때... file 2019.08.06
1350 뉴욕 레스토랑 수쉐프 홍진애씨, Cochon555 뉴욕대회 우승 뉴욕 레스토랑 수쉐프 홍진애씨, Cochon555 뉴욕대회 우승 미국의 전국적인 돼지요리 대회...홍진애씨, 한식, 아시안 요리로 승부 뉴욕의 모던 아시안 퀴진 레스... file 2019.08.06
1349 뉴저지 한인미용실 원장, 교통사고로 사망 뉴저지 한인미용실 원장, 교통사고로 사망 임미령씨, 레오니아 교차로에서 길 건너다 벤차량에 치여 뉴저지 레오니아에서 한인미용실을 운영하던 40대 한인원장이... file 2019.08.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57 Next
/ 1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