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금지 명령 받고도 목졸라...돈 문제로 자주 다퉈

 

 

20대 한인 남성이 백인 아내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위스콘신주 검찰에 따르면 한인 김선근(29.사진)씨는 최근 자신의 콘도에서 아내 매들린 메이 웨그너(27)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김씨는 2년 전 이 여성과 결혼한 뒤 재정 문제 등으로 자주 다투면서 가정폭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돼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고 김씨는 전자발찌까지 찼다. 지난 10월 피해자가 김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