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용의자들 ‘한 직장, 한 교회’로 연결…’그리스도의 군사’ 존재 의문

by 벼룩시장 posted Sep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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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현-이준호 같은 직장, 이가원도 동료로 추정돼…3형제는 같은 교회 다녔다

이번 한국 여성의 시신과 관련해 살인과 시신은닉, 감금 등의 혐의로 체포된 한인 청년 및 청소년 6명의 범행에 대해 의문점이 커지고 있다.

귀넷 경찰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종교단체 소속으로 피해자를 이 단체에 가입시키기 위해 유인해 살해했다고 발표했지만 조지아주에 존재하는 같은 한글 이름의 단체는 이들과 전혀 관계없는 사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발표 이후 한인사회에서는 이들이 사이비종교에 심취한 컬트 집단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 취재 결과에 따르면 용의자 대부분이 정상적인 생활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들의 정체와 범행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의문점을 살펴본다.

우선 시신을 자신의 은색 재규어 세단 차량 트렁크에 은닉했던 에릭 현(26)은 2020년 조지아대(UGA)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년만인 지난 5월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기술석사(MBT) 학위를 받은 ‘모범형 청년’이다. 에릭 현의 한국이름은 현동윤으로 지난 7월 대형 온라인 결제 솔루션 업체 G사에 취업해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에릭 현은 대학 졸업후인 2020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년간 한인이 운영하는 교육센터에서 매니저 등으로 근무했는데 다른 용의자인 이준호(26)도 이 교육센터의 자매회사에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호는 동생인 준현(22), 준영(15)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가 부목사로 재직하던 한인 교회에 출석했었는데 이 교회는 이들 회사와 관련된 곳이다.

이준호는 지난 2019년 이 교회에서 ‘성령의 치유’라는 제목으로 1시간 이상 간증을 했다. 3형제의 아버지는 이 교회에서 전도사로 재직하다 2019년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방문한 이가원(26)은 서울 N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다 애틀랜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원의 주소지는 로렌스빌로 이들 3형제와 함께 생활하면서 이준호와 같은 직장에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의자들의 변호인은 “이들은 모두 친척 관계”라고 전했다.

경찰은 유일한 여성 용의자인 이현지(25)가 남성 용의자 중 한명의 여자친구라고 밝혔다. 

용의자들이 함께 다니던 교회와 직장을 떠난 시기도 묘하게 일치한다. 에릭 현은 지난 6월 교육센터를 사직하고 현재의 회사로 자리를 옮겼고, 이준현과 준영 형제도 부모와 함께 6월25일 둘루스의 다른 한인교회에 등록했다. 

 

범행 동기 과연 무엇인지…여전히 의문점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15~26세의 3형제가 대기업에 다니는 청년, 한국에서 방문한 친척, 그리고 여자친구와 함께 20대 한국 여성을 미국으로 유인해 살해했다는 경찰 발표가 나오자 한인사회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피해 여성을 체중이 70파운드(32kg)에 이르기까지 굶기고 다량의 핏자국이 발견될 만큼 폭행을 가했다는 혐의가 공개되자 과연 범행 동기를 종교적인 이유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어떻게 최소한 한달 가량 지하실에서 벌어진 참극을 숨길 수 있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또래의 청년들과는 달리 소셜미디어 등에서 매우 폐쇄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종교단체 가입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를 찾아왔다는 피해 여성의 신원도 미스터리다. 특히 이들이 주장하는 ‘그리스도의 군사’의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다른 입국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준현과 이현지/Fox 5 Atlant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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