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퇴역 후 이민국 소송끝에 시민권 승인받아

 

 

오래전 자신이 다녔던 한인어학원이 비자장사 문제로 이민국에 적발되자 4년간 근무했던 미국 군대에서 강제 퇴역조치를 당하고 추방위기에 놓은 한인 시예지씨가 미 이민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끝에 마침내 시민권을 취득했다.

 

시씨는 2년 가까이 시민권 신청서류에 대한 결과가 지연되자 미 시민자유연합(ACLU)의 도움을 받아 연방법원에 국토안보부와 이민국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연방 법원은 시씨의 시민권 신청서류가 지체되는 이유에 대해 3주 이내로 답변을 제출할 것을 명령했는데, 이민국은 바로 다음날인 지난 시씨의 시민권 신청서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