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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인 130여명에게 샌드위치·생활필수품 주고 방도 내줬다
하와이주 마우이섬 순복음교회에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마우이순복음교회 제공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사는 임모(63)씨는 섬 전체를 삼키고 있는 화재 속에서도 비누, 휴지, 치약, 칫솔과 같은 생필품과 통조림, 잼 등 식료품을 택시에 실어 마우이섬 한인교회로 보냈다. 임씨는 “30년 가까이 살았지만 이런 재난은 처음”이라며 “화마에 덮쳐진 사람들도 안타깝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모르지만 서로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우이섬에 있는 한인교회 마우이 순복음교회는 샌드위치와 물 140명 분량을 준비해 현지 대피소에 있는 교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달했다. 이곳 대피소에는 마우이섬 라하이나 지역에 살던 현지 교민들이나 호텔에 묵던 한국인 관광객들 약 130여명이 대기하고 있다.
서정원(44) 마우이 순복음교회 목사는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피해지역 한인들에게 샌드위치 140인분과 물 등을 준비해 아침과 점심 각각 준비해 나눠줬다”면서 “오후에는 라하이나 지역에 들어가 피해지역을 수색하고 있는 소방대원들과 경찰 등에게도 샌드위치와 물을 드렸다”고 했다. 또 서 목사는 “대피소로 현지 교민분들이 생필품이나 과일 등 다양한 구호물품들을 속속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거처를 잃은 한인 교민들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방을 내어주는 경우도 있다. 유선희(52) 미국 하와이 마우이한인회장은 “한인분들이 다른 한인이나 관광객들에게 남는 방을 내주는 등 서로 돕고 있다”고 했다.
마우이 섬에서 한인 민박을 운영하는 한인들도 “갈 곳 없는 관광객 4명이 거처를 찾을 수 없다고 해 민박 방을 내어주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한인뿐 아니라 미국인 관광객 중에서도 숙소가 필요하면 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우이 섬에서 한인 택시를 운영하는 김연주(38)씨는 “관광객들이 다른 섬으로 갈 수 있도록 무료로 택시를 태우는 등 마우이를 떠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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