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물관 꿈 못 이루고…

by 벼룩시장01 posted May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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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세계에 알린 한복 대통령

디자이너 이영희 안타까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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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82)가 별세했다. 뉴욕과 친숙했고, 뉴욕한인사회와도 가까왔던 그녀였기에, 그녀를 만났거나 친분이 있는 한인들은 충격을 받은 모습들이다. 

 

그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에 자신의 이름을 딴 이영희 한국문화 박물관을 설립, 10년간 운영했고, 뉴욕한인사회와 누구보다도 가까왔던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였다. 

 

고인이 한국정부나 대기업이 도움없이 혼자의 힘으로 32가 건물 3층에 3천스퀘어피트 규모의 한복박물관을 오픈, 운영했을 때 뉴욕한인들은 그녀의 열정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박물관 운영비용을 후원했다. 변종덕 전 뉴욕한인회장과 김준택 전 뉴욕체육회장을 비롯한 한인인사들이 후원회를 조직해 박물관 운영에 힘을 실어주었다.  

 

당시 이영희 박물관은 고인이 갓, 궁중의상, 비녀, 금반지 등 50∼60억원에 달하는 조선시대 유물 500여점을 기증, 영구 전시하는 민속 박물관으로 탄생했다.

 

적지않은 한인인사들이 후원을 해왔지만 가파르게 오르는 렌트비로 인해 박물관은 10년 가까이 운영한 후 누적된 적자로 인해 어쩔수없이 박물관을 철수해야만 했다. 

 

이후에도 고인은 후에 기금을 마련해 반드시 뉴욕에 자체 민속박물관을 설립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녀가 특히 뉴욕에 자주 방문하고, 체류하면서 뉴욕한인사회와 가까왔던 이유는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복을 세계적인 의상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고 말겠다”는 그녀의 집념 때문이었다. 

 

고인은 한복에 관한한 독보적인 존재였다. 

 

이영희씨는 2000년 카네기홀에서 세계 최초로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고, 카네기홀을 가득 메운 미주류인사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질렀다. 패션쇼는 뉴욕타임스 등 미 주류언론에 보도됐다.

 

고인은 또 2001년 평양에서 한국 디자이너로서는 처음으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초청으로 한복패션쇼를 개최했고, 2003년 뉴욕에서 두차례 한복패션쇼를 개최했다. 퀸즈 아스토리아 매너와 맨해튼 매리호텔 호텔에서 개최한 한복패션쇼는 뉴스데이가 특집으로 보도했다. 

 

 그리고 2004년 맨해튼 32가에 박물관을 개관. 사비를 털어가며 10년간 박물관 운영을 책임맡은 것이다. 

 

고인은 방송에서 “죽기 1시간 전까지 패션쇼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증손자의 돌맞이 한복을 손수 준비하는 등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의 모습도 보여줬다.

 

유족으로는 딸 이정우 디자이너, 장남 이선우(미국 변호사), 차남 이용우 등 3남매가 있다. 고인의 외손자 며느리는 유명 여배우 전지현(37)이다. 전지현은 2012년 고인의 외손자인 최준혁씨와 결혼했다.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업주부로 살다가 1976년 마흔에 뒤늦게 한복 디자이너 길로 들어섰다. 1993년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파리 프레타포르테 쇼에 참가해 저고리를 없앤 한복 드레스로 호평 받았다.

 

고인의 장녀인 이정우 디자이너는 “어머니께서 한 달 전 폐렴으로 입원하셨는데, 병원측이 퇴원 준비도 얘기할만큼 아무 이상이 없었다가 갑작스럽게 상태가 다시 악화돼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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