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디에나 쉽게 접하는 한국식품...중국서 고전 후 미국 뚫었다

by 벼룩시장 posted Jul 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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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는 지금 미 대륙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월드 푸드’다. 10년 전만 해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K푸드의 불모지’나 다름 없다고 여겨졌던 미대륙을 우리 기업들이 자금을 쏟아붓고 물량 공세를 하면서 덩치와 인지도를 키워 시장을 뚫어낸 것이다. 

사드와 한한령이라는 암초를 만나 위기를 겪었던 한국 식품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북미와 남미라는 거대한 영토를 주목하고 집중 공략 결과다. 이젠 미국 워싱턴·뉴욕 같은 대도시는 말할 것 없고, 남미 구석구석까지 한국 대기업이 만드는 K푸드 제품을 곳곳에서 살 수 있다.

가능성을 캐낸 건 위기 덕분이다. 2017년 농심은 중국 한한령에 부딪혀 현지 매출이 13.5%나 고꾸라졌다. 이후 미주시장에 관심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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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탄 센트럴파크에서 라면을 즐기는 커플의 모습. /농심
 

농심은 2020년엔 미국 캐나다 판매 법인을 세웠고 작년 4월엔 미국 LA에 제2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농심은 현재 미국 전역의 샘스클럽과 월마트 모든 지점에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멕시코, 남미에도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인들은 본래 1인당 라면 소비량이 연간 15개 수준으로 아시아에 비하면 대단히 낮은 수준이었지만, 이젠 미 전역 어디서나 한국 라면 제품을 살 수 있게 되면서 소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농심 라면은 이제 한국 영화 ‘기생충’ 같은 K콘텐츠에만 등장하지 않는다. 넷플릭스가 2021년 제작한 미국 리미티드 시리즈 드라마 ‘조용한 희망’에도 주인공 마거릿 퀄리가 매일 신라면을 끓여먹는 장면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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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뉴욕 맨해튼의 뉴욕대 앞에서 운영했던 비비고 푸드트럭./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2017년 브라질 단백질 소재 기업 셀렉타를 인수하고 이듬해 미국 냉동식품 2위 업체 슈완스를 사들이면서 미주 지역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국 만두 시장부터 평정했다. 비비고 만두는 현재 미국 만두 시장 점유율 1위다. 25년 넘게 미국에서 점유율 1위였던 일본 아지노모토가 만든 중국식 만두 ‘링링’을 2021년에 밀어냈다. 

미국 캔자스주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자회사 슈완스가 생산하는 대표 제품은 냉동피자 ‘레드바론’이다. 

올해 4월 누적기준으로 미국 전역 냉동피자시장에서 2등을 차지했다. 점유율19.4%다. 1위인 글로벌 기업 네슬레의 ' 디조르노’ 피자와 불과 1% 차이다. 생산 물량을 늘리고 전미 지역 월마트와 코스트코에 공급한 결과다. 

 

‘비비고’와 미국 슈완스 성과로 해외 사업 연매출은 5조원을 넘겼다. 미국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4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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