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속에 필로폰 10만명분과 권총이…어느 美 한인의 귀국

by 벼룩시장 posted Apr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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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첫 마약·총기 동시 밀수 적발…한-미 양국, LA 한국계 마약조직 추적

검찰이 마약과 총기류를 국내에 들여온 밀수사범을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검찰이 압수한 마약 및 총기류.(서울중앙지검 제공) /뉴시스

검찰이 압수한 마약 및 총기류.(서울중앙지검 제공)

미국 LA 지역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다가 필로폰과 총기를 함께 한국으로 들여온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한국내에 총기까지 밀수한 마약 사범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장모(4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총포·도검·화약류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작년 7월 LA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3.2kg을 9개의 비닐팩에 진공포장해 소파용 테이블 안에 숨기고, 45구경 권총과 실탄 50발, 가스발사식 모의권총 6정을 공구함 등에 넣어 이삿짐으로 위장한 뒤 선박화물을 통해 부산항으로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과 권총 등은 약 2개월 뒤인 9월 부산항에 도착했다.

장씨가 들여온 필로폰 3.2kg은 1회분이 0.03g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만6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시가로 8억원에 달한다. 또한 그가 밀수해온 총기는 살상용 권총으로 유효사거리 100m에 달한다. 장씨는 스스로 필로폰 약 0.1을 쿠킹호일에 올려놓고 라이터로 가열한 후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투약도 했다.

검찰은 작년 12월쯤 장씨의 범죄 첩보를 처음 입수하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장씨가 다른 마약사범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뒤 곧바로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장씨의 정보를 파악하고, 장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장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국내에서 군 복무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LA 등지에서 마약판매상으로 생활을 하다가 미국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필로폰과 권총을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들여온 마약의 대부분을 집안에 밀봉 상태로 보관하고 있었다.
판로를 물색하던 그는 한국내 마약상과 접촉하기도 했지만, 검거 당시까지 본격적인 유통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씨는 검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과 총기 반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마약 밀수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에서 이삿짐을 부쳐준 친구가 자신 모르게 마약을 짐 속에 넣었다는 게 장씨의 주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착수 단계부터 DEA와 공조해 장씨를 체포·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하고 총기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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