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JMS서 태어난 2세”…유명 빵집 사장, 이단에서 탈교한 고백

by 벼룩시장 posted Mar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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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도둑도 반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유명 빵집 사장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피해자가 될 뻔했다고 고백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송성래(30) 사장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실 저는 JMS에서 태어난 2세”라고 했다.

송씨는 “제가 정말 존경하는 저희 부모님은 사이비(종교)에서 결혼하셨다”며 “교주의 말을 믿고 월 30만원을 받으면서 저와 오빠를 키우고, 그 누구보다도 착하게 사신 분들”이라고 했다. 다만 “착한 것과 진실을 보는 눈을 갖는 건 다른 말”이라고 했다.

송씨는 17살까지 JMS 안에서 배운 진리를 진실이라고 믿고 살았다고 한다. 다행히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정명석 교주를 만나본 적은 없다고 했다. 

송씨의 빵집은 ‘도둑 픽’으로 유명한 곳이다. 2019년 6월 빵집에 들어온 도둑이 돈만 훔친 게 아니라 4시간 동안 빵을 먹어 치우고 갔다. 송씨가 소셜미디어에 해당 CCTV 영상을 올리면서 ‘도둑도 반한 맛집’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에 출연한 송씨는 한 매장의 월 매출이 3000만원이며 이러한 매장 8곳을 운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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