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수사에 덜미 잡힌 한인킬러…소지품엔 ‘노인 가면’까지

by 벼룩시장 posted Mar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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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메인주 거주 40대 한인 남성을 살인청부혐의로 체포…수개월간 함정수사로 검거

살인청부 계획을 실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 현국 코르시악(Hyunkook Korsiak·41)이 체포 당시 소지하고 있던 라텍스 가면. /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한인 현국(41)이 체포 당시 소지하고 있던 라텍스 가면. /미 법무부 홈페이지

살인청부 의뢰를 받고 행동에 나선 40대 한인 남성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붙잡혔다. 그의 소지품에서는 노인으로 변장하기 위한 가면까지 나왔다.

FBI와 뉴욕남부지검은 “의뢰비 5만달러를 받고 청부살인을 하려 한 혐의를 받는 현국 코르시악(Hyunkook Korsiak·41)이 전날 뉴욕주 태리타운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한국계라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현국의 회색 쉐보레 말리부 차량에서는 AR-15 소총 등 총기 4정과 방탄조끼, 탄약 수백 발, 탄창 등과 함께 위장용 라텍스 가면이 나왔다. 주름살 등이 자세하게 표현된 가면은 노인으로 변장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용의자 현국이 소지한 총기들. 사진: 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앞서 FBI는 현국이 ‘돈을 받는 대가로 살인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교신 내용을 연방 교정국(BOP)으로부터 입수한 뒤 지난 1월부터 함정수사를 벌였다.

다국적 범죄 조직의 조직원으로 위장한 FBI 요원들은 지난 두 달동안 현국과 뉴욕·보스턴에서 여러 번 만남을 가졌다. 요원들은 뉴욕 맨해튼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설정한 ‘가상의 사업가’를 살해해달라고 그에게 의뢰했고, 현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현국은 위장한 요원들에게 ‘차량을 이용해 살해 대상에게 접근해 차 안에서 총을 쏠 계획’, ‘살해 후에는 체포를 피하기 위해 경찰 제복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면 인식 기술을 피하기 위한 분장용 라텍스 가면과 무기 소음기 등을 요청했다고 한다.

메인주에서 뉴욕주 태리타운으로 이동해 살인청부 계획에 대한 마지막 준비를 하던 중 잠복했던 FBI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청부살인과 중범죄 판결 후 총기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2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현국은 2018년에 총기를 훔친 혐의로 52개월형을 선고받았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2021년 11월에 석방됐다. 2011년부터 2013년에도 복역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청부 혐의를 받고 있는 한인 현국 코시악(Hyunkook Korsiak·41).[사진 브런스윅 경찰서]

 

청부살인 용의자 현국. 사진: 브런스윅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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