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만율, 중국·베트남계 보다 높아

한인 성인 약 6명 중 1명이 비만일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인종별로는 필리핀, 일본, 인도계 보다는 낮지만, 중국, 베트남계 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미국내과학회 공식 저널인 미국내과학연보는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 성인의 비만 보고서를 게제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8세 이상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였다.

 

인종별 표본 수는 인도계 1만3,916명, 중국계 1만1,686명, 필리핀계 1만1,815명, 일본계 1만2,473명, 한국계 3,634명, 베트남계 2,618명 등이었다.
아시안 중 비만율이 가장 높은 인종은 필리핀계로 28.7%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계 26.7%, 인도계 22.4%, 한국계 17.4%, 베트남계 13.6%, 중국계 13.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