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는 앞서 한국 K2 전차 100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총 48기 도입계약을 맺은 우리 방산계의 큰 손이다. 실제로 폴란드와의 계약이 성사되자 K2전차를 생산하는 현대로템은 추가 공채를 진행해 생산량을 늘리는 등 국내 방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지상·공중전력의 공백을 메워야 했는데 기술과 가격, 도입 시기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무기체계가 가장 적합했다”고 말했다.

K2전차는 180대를 우선 인도받은 뒤 2026년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800여 대를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흑표’라는 별칭을 가진 K2전차는 미국의 M1에이브럼스 전차에 버금가는 정상급 성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군은 2014년부터 실전 운용 중이다.

K9자주포(155mm)는 1차로 48문을 한국에서 도입한 뒤 2024년부터 600여 문을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FA-50 경공격기는 내년 중반까지 12대를 포함해 총 48대를 인도받는 일정이라고 폴란드 정부는 전했다. FA-50의 유럽 수출이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다.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