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탈코 세대’ 여성들 급증?

by 벼룩시장 posted Sep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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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탈코 세대’ 여성들 급증?

 

화장, 성형 안하고 편함 강조하는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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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초년생인 김성은씨(27·여)는 몇해 전 ‘탈코선언’을 했다. 화장은 전혀 하지 않고, ‘예쁨’보다 ‘편함’을 고려해 옷을 골랐다. 머리는 짧게 잘랐다.
김씨는 “예전에 화장품 회사에 인턴으로 다닐 정도로 화장에 관심이 많았다”며 “블로그에 화장품 후기를 올리기도 했고 매달 헤어숍에서 새로운 머리스타일로 바꾸는 게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날인가 화장품들을 다 부숴버리고 그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에 올렸다”며 “그것을 마지막으로 화장품들과의 인연을 끊고 늘 이렇게 다닌다. ‘탈코’ 선언이었다”고 말했다.
탈코는 ‘탈코르셋’의 준말이다. 코르셋은 흉부를 압박하는 보정 속옷을 뜻하는데, 탈코르셋은 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예쁘게’ 혹은 ‘여성스럽게’ 꾸미는 것을 거부하는 여성주의 운동이다.

화장품·헤어샵·성형외과 등 한국에서는 ‘꾸밈’과 관련된 업종에서 20대 여성의 매출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자동차 판매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기존의 여성상을 탈피하고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면서 실제로 점차 남성과의 연인·결혼 관계에서 벗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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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여성의 지출내역에서 최근 감소세가 뚜렷한 품목들을 살펴보면, 기존에 여성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성형·미용·의류 품목에서 대거 매출 하락과 비중 감소가 두드러졌다.
‘외모를 가꾸고 예쁜 옷을 고르는’ 일들은 이제 지출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그 자리를 메꾼 건 이전까지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자동차’다. 1~3 2년간 20대 여성의 소비 품목 중 가장 크게 증가한 건 ‘자동차 판매’였고 소프트웨어 개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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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여성들의 소비패턴에는 기존의 여성 성역할에 도전하는 ‘탈코세대’의 모습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대학가에서는 지난 가을부터 ‘탈코르셋’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올해 봄부터는 교실에 누군지 못 알아볼만큼 차림새가 바뀐 학생들이 많이 앉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코를 하면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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